한화 윤규진(왼쪽)과 KBS N 윤태진 아나운서. 사진=더그아웃매거진
팀의 필승 계투진으로 활약하는 만큼 경기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서 "책임감이 많이 생긴 것 같다. 일부러 더 책임감을 느끼려고 노력한다"며 단호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경쟁의식이 생긴다. 아무래도 형들(권혁, 박정진)이 잘해주다 보니까 나도 뒤처지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말하며 본인의 속내를 드러냈다.
불펜투수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연투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빼놓지 않았다. "연투는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라며 "우리가 스프링캠프부터 준비를 착실히 했다. 다른 팀 투수들보다 더 많이 준비했다고 자부할 수 있다. 이처럼 체력적인 부분으로 관리나 훈련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부담감은 없다”라고 밝히며 주변의 우려를 잠재울 수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더불어 "시즌 중에도 팀에서 관리를 정말 잘해준다. 밖에서 보면 많이 던지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랑스러운 아내에 대해서 윤규진은 "지금 두 딸을 키우고 있는데 정말 강한 여자인 것 같다. 원정을 다니면서 집을 많이 비워 도와주지를 못하지만 항상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라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숨기지 않았다.
이 밖에도 윤규진의 부상, 훈련 이야기, 시즌 목표 등 솔직하고 담백한 이야기는 오늘(27일) 발행하는 더그아웃 매거진 52호(8월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헤럴드스포츠=최익래 기자 @irchoi_17]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