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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롯데, 28일 시구자 '주황색 티셔츠' 오종근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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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 티셔츠 아저씨 오종근 씨(왼쪽)와 부상 당한 교통경찰. 출처=부산경찰 페이스북

롯데 자이언츠가 오는 28일(화)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의 날을 맞아 용감한 시민 오종근 씨를 초청하여 시구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14일 부산경찰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은 오종근 씨는 최근 <부산경찰 SNS>를 통해 '주황색 티셔츠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었다.

최근 부산 모처에서 끼어들기 단속 중 적발된 운전자가 욕설과 반말로 단속에 불응하다 홧김에 급출발, 교통 경찰을 10m가량 매단 채 내달려 해당 경찰이 크게 다친 사고가 있었다. 당시 부상을 입은 경찰관이 도로 위에 쓰러진 채 무방비상태에 놓여있게 되자 주황색 티셔츠의 한 시민이 위험을 무릅쓰고 사고현장에 뛰어들어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변 교통정리를 했다.

이후 부산경찰은 SNS를 통해 용감한 행동의 주인공을 수소문했고, '주황색 티셔츠 아저씨' 오종근 씨를 찾을 수 있었다. 연산 4동 우편취급국장인 오종근 씨는 함께 우체국에서 일하는 아내의 정년퇴임 선물을 사기 위해 쇼핑을 가던 중 생긴 일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롯데 자이언츠와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은 따뜻한 부산을 응원하는 의미로 사건 당일 아내의 선물을 사지 못한 오종근 씨를 위해 7월 28일 사직 홈경기 시구 초청 행사를 갖기로 했다. 한편 시타자로는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이덕형 점장이 선정됐다. [헤럴드스포츠=최익래 기자 @irchoi_17]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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