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남자 프로복싱 아시아챔피언(동양챔피언) 김예준(22)이 20일 울산에서 1차 방어전을 치른다.
김예준이 소속된 나린프로모션(대표 정진욱)에 따르면 세계복싱연맹(IBF) 주니어페더급(55.34kg 이하) 아시아챔피언 타이틀매치가 오는 20일 울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륨 특설링에서 열린다.
한국권투연맹(KBF)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경기에서 IBF 주니어페더급 아시아챔피언 김예준(11승 1패 2무<5KO>)은 일본의 우츠미 요시히로(12승 6패 3무<7KO>)를 상대로 첫 방어전을 치른다.
한국 복서들 가운데 세계챔피언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는 김예준은 지난 해까지 세계복싱위원회(WBC) 주니어페더급 유스(21세 이하) 세계챔피언으로 활동했다. 지난 3월 29일 열린 경기에서 필리핀의 버질 푸톤(22)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면서 공석으로 남아 있던 IBF 주니어페더급 아시아챔피언에 올랐다. 김예준은 한일전으로 열리는 이번 1차 방어전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치면서 향후 세계챔피언으로 가기 위한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김예준 방어전 외에도 최근 KBF 한국챔피언에 오른 노사명(7승 2패<1KO>)이 필리핀의 제이마트 토이코(15승 7패<11KO>)를 상대로 페더급 국제랭킹전을 치른다.
정진욱 나린프로모션 대표는 “이번 대회은 최근 한국에서 가장 많은 총 72라운드로 짜여져 있다. 김예준의 메인경기 외에도 파이팅 넘치는 6라운드 및 4라운드 경기들도 흥미진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린프로모션은 올해 1월 정식 출범했고, 해외 유학파 출신으로 동시 통역사와 스포츠비지니스 활동을 한 정진욱 대표가 수장을 맡고 있다.
김예준의 방어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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