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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윔블던 남녀단식 1회전, 여자부 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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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2연패를 위한 첫 단추를 잘 꿴 조코비치.

139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는 테니스 그랜드슬램 윔블던이 지난 29일 영국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막을 올렸다.

남녀단식 1회전이 모두 치러진 가운데 대부분의 상위 시드 선수들이 2회전에 안착했다.

톱시드를 받은 남자단식 디펜딩챔피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위)는 필립 콜슈라이버(독일, 33위)를 6-4 6-4 6-4로 물리쳤다. 이외에도 2번시드 로저 페더러(스위스, 2위), 3번시드 앤디 머레이(영국, 3위), 4번시드 스탄 바브린카(스위스, 4위) 등 상위 시드를 받은 선수들이 모두 1회전을 통과했다.

남자부에서 시드를 받은 32명의 선수 중 1회전에서 승리하지 못한 선수는 총 4명이다. 19번시드 토미 로브레도(스페인, 19위), 28번시드 파블로 쿠에바스(우루과이, 23위), 29번시드 기예르모 가르시아-로페즈(스페인, 32위), 31번시드 잭 삭(미국, 31위)이 그 주인공들이다.

특히 로브레도는 예선 통과자 존 밀만(호주, 120위)에게 2-6 3-6 4-6으로 완패하며 일찌감치 짐을 쌌다. 쿠에바스 또한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데니스 커들라(미국, 105위)를 맞아 7-6(4) 6-4 3-6 2-6 2-6으로 역전패를 당해 1회전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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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게 아닌데'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자 부샤르는 눈을 질끈 감았다.

여자단식에서는 지난해 준우승자 12번시드 부샤르(캐나다, 12위)가 예선 통과자 두안잉잉(중국, 117위)에게 6-7(3) 4-6으로 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올 시즌 호주오픈 8강에 오른 것을 제외하고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부샤르의 부진이 심상치 않음을 증명해보였다.

또 지난해 4강 진출자인 3번시드 시모나 할렙(루마니아, 3위)도 야나 세페로바(슬로바키아, 106위)에게 7-5 4-6 3-6로 패했다. 지난해 US오픈 2회전에서 만나 6-2 6-1로 손쉽게 이긴 상대였기에 할렙의 패배는 충격이 더 했다.

여자부에서 시드를 받은 32명의 선수 중 1회전에서 탈락한 선수는 총 6명이다. 부샤르와 할렙을 비롯해 9번시드 카를라 수아레즈 나바로(스페인, 9위), 24번시드 플라비아 페네타(이탈리아, 26위), 27번시드 바보라 스트리코바(체코, 29위), 32번시드 캐롤린 가르시아(프랑스, 33위)가 그들이다.

한편, 디펜딩챔피언 2번시드 페트라 크비토바(체코, 2위)와 톱시드를 받은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1위), 4번시드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 4위)는 모두 1회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대회 사흘째인 1일에는 남녀단식 2회전과 남녀복식 1회전이 펼쳐진다. [헤럴드스포츠=유태원 기자 @Linsanity_H]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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