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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예선 15~18번홀 버디로 시니어투어 5차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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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트로피에 입맞추고 있는 서예선. <사진제공=KLPGA>


서예선(44)이 센츄리21CC·볼빅 시니어투어 5차전(총상금 4천만 원)에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서예선은 9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센추리21 컨트리클럽(파72/589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후반 15번홀부터 4연속 버디를 잡는 집중력을 발휘해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로 우승했다. 서예선은 첫날 68타, 마지막 날 70타를 쳤다.

김선미(42), 이광순(46)과 함께 공동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서예선은 전반에 버디 1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었으나 마지막 4개 홀 연속 버디로 지난 4월 시니어투어 2차전 우승 이후 두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서예선은 “오늘 샷감은 무척 좋았는데 전반에 퍼트 거리감이 떨어져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스스로에게 화도 났지만 우승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어 마음을 다잡았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기뻐했다.

올시즌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서예선은 지난 해와 가장 달라진 점으로 ’자신감’을 꼽았다. 서예선은 “올해 연습량을 늘렸더니 어떤 상황에서도 샷에 대한 믿음이 생겼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대회에 임하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됐다”고 밝혔다. 서예선은 이어 “한꺼번에 많은 계획을 세우는 스타일이 아니다. 원래 첫 승을 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2승까지 하게 됐다. 차근차근 경기해서 또 한 번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김선미는 지난 시즌 시니어투어 상금왕인 김희정(44 야마하)과 함께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로 공동 2위에 올랐고 이광순은 이오순(53 볼빅)과 함께 한 타 뒤진 공동 4위를 기록했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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