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스포츠>가 세계적인 교습가인 임진한 프로의 특별 레슨을 연재합니다. 매주 화요일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와 다음을 통해 연재될 '임진한의 베스트 레슨’은 스윙의 ABC를 알기 쉽게 기초부터 차근 차근 설명합니다. 임진한 프로는 2011년과 2013년 미국의 골프 전문지인 <골프 다이제스트>에 의해 미국을 제외한 세계 50대 골프 교습가에 선정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스윙코치입니다. 골퍼 여러분의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편집자주]

디봇에서의 어프로치샷은 프로선수에게도 어렵다. 그러니 아마추어들이 당황함에 미스샷을 남발하는 것도 어쩌면 당연하다. 그래도 최대한 베스트샷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요령은 6가지다. 먼저(1) 디봇에서의 원활한 탈출을 위해서는 어프로치 웨지(52도)가 좋다. 로프트가 많을수록 솔이 넓은데 그러면 토핑이나 뒷땅의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샌드웨지 피칭웨지 어프로치웨지 중 AW를 택하는 것이 좋다. 둘째(2) 그립은 짧게 잡는다. 세 번째는(3)클럽페이스를 닫는다. 이게 중요하다. 페이스를 정상적이거나 오픈으로 두면 미스샷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경우 46도 정도의 느낌으로 페이스를 닫는 것이 좋다. 네 번째(4) 공은 오른발 안쪽에 놓는다. 다섯 번째(5) 손목에 힘 빼고, 클럽페이스가 닫힌 상태로 임팩트를 한다. 이때 백스윙도 조금 가파르게 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6) 목표 방향의 오른쪽으로 어드레스를 해야 한다. 이는 아무래도 페이스가 닫혔기 때문이다.

임진한 프로는 “(디봇 탈출은)공을 띄우려고 상체가 오른쪽으로 기울거나, 힘이 많이 들어가 볼을 찍게 되면 안 된다. 6가지 요령으로 하면 토핑이나 뒷땅 같은 최악의 샷은 없다. 런이 많이 생긴다는 것을 감안해 거리 조절을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