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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키 박성준 AT&T 바이런 넬슨 공동 3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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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박성준(29)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공동 39위를 기록했다.

박성준은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리조트 TPC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1개에 보기 3개로 2오버파 71타를 쳐 최종 합계 5언더파 272타로 공동 39위를 기록했다. 박성준의 현재 상금랭킹은 108위. 이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했을 경우 시드 유지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으나 오버파로 기회를 날렸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 이진명)는 14∼17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았으나 이븐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71타로 공동 34위에 올랐다. 대니 리는 4홀 연속 버디를 잡기 전 이글 1개와 버디 1개, 보기 3개, 더블보기 2개 등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펼쳤다. 재미교포 제임스 한(34)과 존 허(25)는 각각 공동 55위(최종 합계 3언더파), 공동 66위(이븐파)를 차지했다.

우승은 스티븐 보디치(호주)에게 돌아갔다. 보디치는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59타로 지미 워커, 찰리 호프먼, 스콧 핀크니(이상 미국) 등 공동 2위를 4타 차로 앞섰다. 보디치는 이로써 지난 해 3월 발레로 텍사스 오픈에서 PGA 첫 승을 거둔 후 1년 2개월만에 2승째를 신고했다.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는 고향에서 우승을 노렸으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스피스는 버디와 보기 3개씩을 주고 받으며 이븐파를 쳐 최종 합계 7언더파 270타로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는 폭우로 파70이던 코스가 2라운드부터 파69로 바뀐 채로 진행됐다. 14번홀의 페어웨이가 물에 잠겨 파4에서 파3으로 변경됐기 때문이다. 파69 코스에서 PGA 투어 경기가 열린 것은 1983년 이후 처음이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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