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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리 매킬로이 무빙데이에 61타, 4타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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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웰스 파고 챔피언십(총상금 710만 달러)에서 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단독선두에 나섰다.

매킬로이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2/756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11개를 잡아 11언더파 61타를 쳤다. 61타는 2010년 매킬로이가 이 대회에서 PGA투어 첫 우승을 거둘 때 기록했던 종전 코스 레코드(62타)를 1타 경신한 신기록이다. 중간 합계 18언더파 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2위 웹 심슨(미국)을 4타차로 앞섰다. 매킬로이는 최종라운드에서 대회코스인 퀘일할로 클럽의 회원인 심슨과 챔피언조로 우승을 다툰다.

매킬로이는 이날 왜 자신이 세계랭킹 1위 인지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16번홀까지 무려 12개 홀을 1퍼트로 끝낼 정도로 아이언샷과 퍼팅이 좋았다. 또한 그린을 놓친 홀에서는 플롭샷 등 다양한 기술샷을 보여주며 파세이브에 성공했다. 3,5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은 매킬로이는 7~10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았고 12~16번홀에서 5연속 버디를 추가했다. 매킬로이는 '꿈의 59타'를 기대케 했으나 17,18번홀에선 모두 파를 기록했다. 매킬로이의 이날 평균 드라이버샷 거리는 321야드였으며 페어웨이 적중률은 57.14%, 그린 적중률은 77.78%였다. 매킬로이는 경기후 "14번홀 티박스에서 59타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재기를 노리는 필 미켈슨(미국)은 18번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범하는 바람에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 합계 8언더파 208타로 공동 9위에 포진했다. 미켈슨은 17번홀까지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줄였으나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티샷을 개울에 빠뜨린 뒤 1벌타후 날린 세번째 샷 마저 그린 우측 벙커에 넣었다. 미켈슨은 1.5m 거리의 더블보기 퍼팅 마저 놓쳐 피니시 홀에서 3타를 잃고 말았다.

한편 최경주(45 SK텔레콤)는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 이진명)와 함께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배상문(29)은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55위로 밀려났다.[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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