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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 4일] 유도 첫 날, 한국 금 1, 은 1, 동1 획득!

한국 유도가 첫 날 금, 은, 동메달 각 1개씩을 수확하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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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유도 57kg급에 출전한 서하나(왼쪽)가 결승전 연장에서 발목받치기 기술을 성공시키고 있다. 이 기술로 서하나는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 57kg급에 출전한 서하나(27)는 결승에서 인나 시르니아크(우크라이나)를 연장 접전 끝에 한판승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서하나는 2회전에서 미와 준코(일본)를 맞아 20초 만에 조르기 한판, 준결승에서는 제이납 가우가쉬빌리(러시아)를 단 7초 만에 배대뒤치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다.

서하나는 결승전에서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다. 1분 23초를 남기고 시르니아크에 밭다리후리기 절반을 허용한 서하나는 48초를 남기고 같은 기술로 절반을 획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둘은 연장전(Golden Score)에 돌입해 승부를 가리게 됐다. 홈 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은 서하나는 연장전 4초 만에 발목받치기 절반을 따내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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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유도 70kg급에 출전한 박하영(오른쪽)이 결승에서 안타깝게 패해 은메달을 따냈다.

여자 70kg급에 출전한 박하영(20)도 은메달을 획득하며 메달 행진에 가세했다. 박하영은 1회전에서 ‘동갑내기’ 나탈리에 그린호우(영국)를 만나 경기시작 14초 만에 허벅다리걸기로 한판승을 거뒀다.

1회전에서 예열을 마친 박하영은 이어 벌어진 2회전에서 굴러 라히모바(우즈베키스탄)를 50초 만에 누르기 한판승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박하영은 준결승에서 레니아 알리바레즈(멕시코)를 17초 만에 밭다리후리기 한판승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해 스비틀라나 체프리나(우크라이나)를 맞아 절반 2개를 허용하며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60kg급에 출전한 이민재는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하고 2회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2회전에서 레자 골라미(이란)와 맞붙은 이민재는 경기 시작 41초 만에 밭다리되치기 한판으로 져 분루를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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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유도 66kg급에 출전한 박종석(백색)이 1회전에서 마르코스 토바를 상대하고 있다.

남자 66kg급에 출전한 박종석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하고 2회전에서 패해 패자전에 진출했다. 박종석은 패자전 결승에서 시드 알리 람리(알제리)가 경기 도중 부상으로 기권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14일에는 남자 73kg급 윤상민, 남자 81kg급에 이정민이 출전해 메달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헤럴드스포츠=유태원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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