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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민선5 54홀 최소타 타이 기록으로 이데일리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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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중인 김민선5(오른쪽)와 전인지. 결국 최종일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을 작성한 김민선5의 완승이었다. <사진 제공=KLPGA>


김민선5(20 CJ오쇼핑)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54홀 최소타 타이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김미선5는 3일 전북 무주의 무주안성CC(파72/651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코스레코드 타이 기록인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김민선5는 2위 전인지(21 하이트진로)를 6타차로 따돌렸다. 김민선5가 작성한 64타는 이 대회 1라운드에서 전인지가 기록한 코스레코드와 타이 기록이다.

김민선5는 또한 사흘간 18언더파를 몰아쳐 KLPGA투어 사상 54홀 최소타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종전 기록은 2009년 제31회 신세계배 KLPGA선수권에서 이정은5가, 지난 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백규정이 한 차례씩 기록한 바 있다. 김민선5는 이날 우승으로 지난 해 ADT캡스 챔피언십 우승후 프로통산 두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민선5는 우승후 "오늘은 퍼트와 샷 등 모든 게 잘 된 날이었다"며 "마지막 라운드에서 좋은 플레이가 나와 우승했다. 스윙 코치, 캐디 오빠와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선두 전인지에게 2타차로 뒤진 채 최종라운드에 나선 김민선5는 6,8번홀 버디로 1타차로 따라 붙은 뒤 10번홀(파4)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김민선5는 이 홀에서 버디를 낚은 반면 전인지는 쓰리퍼트로 보기를 범해 순식간에 선두가 바뀌었다. 이후 김민선5는 14번홀까지 4홀 연속 버디를 잡아 독주 체제를 굳혔고 16,17번홀의 연속 버디로 54홀 최소타 타이 기록까지 작성했다.

전인지는 이날 버디와 보기 2개 씩을 주고 받으며 최종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롯데마트 여자오픈 우승자인 김보경(28 요진건설)은 버디만 4개를 잡아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3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김혜윤(27 비씨카드)이 최종일 4타를 줄여 최종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단독 4위에 자리했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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