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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소연, ANA 인스퍼레이션 1R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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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유소연(25, 하나금융그룹)이 미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보기 없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선두권에 나섰다.

유소연은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랜초미라지에 위치한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의 다이나 쇼어 토너먼트 코스(파72 6,769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골라내 3언더파 69타로 공동 3위에 올라 시즌 첫승을 겨냥했다. 페어웨이를 다섯 번 놓쳤지만 그린은 단 세 차례 밖에 놓치지 않는 등 정교한 아이언샷이 돋보였다. 여기에 퍼트를 28개로 줄이면서 우승권에 자리잡았다. 전반 2번(파4)과 4번(파4)홀에서 버디를 잡은 유소연은 이후 7개 홀에서 파행진을 계속하다가 12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2007년 이 대회 우승자인 모건 프레슬(미국)이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고 최나연(28, SK텔레콤)은 2언더파 70타, 공동 7위로 톱10에 들었다. 김효주(20, 롯데), 양희영(26), 전인지(21, 하이트진로) 등도 1언더파 71타를 쳐 리디아 고(18 뉴질랜드)와 함께 공동 10위로 1라운드를 마치는 등 한국선수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특히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는 1언더파 71타를 쳐 29라운드 연속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내 2004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세운 LPGA 투어 최다 연속 언더파 라운드와 타이기록을 작성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한편 세계랭킹 2위이자 2013년 이 대회 우승자 박인비(27, KB금융그룹)는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3개를 적어내 공동 51위(2오버파 74타)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노리는 박세리(38, 한화금융그룹)는 3오버파로 1R을 마무리했다.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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