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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제이 하스 단장 캡틴스 블로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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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프레지던츠컵에서 프레드 커플스 단장(왼쪽)과 함께 미국팀의 승리를 이끈 제이 하스(가운데). 이번엔 하스가 단장을, 커플스가 부단장을 맡게 됐다. ,<사진 제공=2015 프레지던츠컵 사무국>


2015 프레지던츠컵 사무국이 미국팀 제이 하스 단장의 캡틴스 블로그를 발표했다. 하스 단장은 과거 프레지던츠컵에서 세 차례나 부단장을 역임했으며 오는 10월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에서 생애 처음으로 단장을 맡게 됐다. 이미 프레드 커플스와 데이비스 러브 3세를 부단장으로 임명한 하스 단장은 아들 빌 하스와 함께 이번 프레지던츠컵 출전을 고대하고 있다. 다음은 하스 단장의 캡틴스 블로그 전문이다.

3월로 접어들면서 2015 프레지던츠컵도 이제 7개월 앞으로 다가왔군요. 프레드 커플스, 잭 니클라우스, 아놀드 파머, 켄 벤츄리, 그리고 헤일 어윈 등 전설과도 같은 역대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단장들에 이어 지난 해 6월 제가 단장으로 임명이 되어 대단히 영광스럽습니다. 분명 저에게 상당히 벅찬 역할이겠지만 과거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부단장으로 참여했던 세 번의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나름대로 성공적인 시스템을 갖추 있음을 알게 되었고 저는 이를 적극적으로 적용할 예정입니다. 제가 늘 이야기하듯이, 모든 명예는 선수들의 것입니다. 우리는 그저 개막식과 폐막식에서 연설하는 사람일 뿐이지요!

프레지던츠컵 단장으로 임명된 이후 저의 첫 번째 임무 중 하나는 프레드 커플스를 부단장중 한 명으로 확보하는 것이었습니다. 프레드는 투어 내에서 30년 이상 저와 친분을 나눠온 가장 가까운 친구 중 한 명입니다. 처음엔 선수로서, 그리고 최근엔 단장으로서 프레지던츠컵의 성공과 인기몰이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요. 과거 업적에 비춰볼 때 프레지던츠컵이 다가올수록 그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 질 것입니다.

이달 초, 우리는 데이비스 러브 3세를 프레지던츠컵의 미국팀 부단장으로 임명하였음을 발표했습니다. 데이비스는 2016 라이더컵의 단장으로 임명되는 등 최근 뉴스에 여러 차례 등장했습니다. 아마 향후 2년간 대단히 바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의 경험과 노하우를 이번에 한국에서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프레지던츠컵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는 전 세계 다양한 국가의 뛰어난 선수들이 자국을 대표해 팀 대항전에 나설 기회를 준다는 것입니다. 저는 지난 해 11월 팀 핀첨 PGA투어 커미셔너와 인터내셔널팀의 닉 프라이스 단장, 최경주 수석 부단장과 함께 서울과 인천시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곳에서 2015 프레지던츠컵 명예 의장인 박근혜 대통령의 환영을 받았으며 제가 2010년 챔피언스 투어 출전으로 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를 방문했습니다. 대회 코스는 아주 멋지게 성숙해 있었으며 코스 및 주변 개발이 상당히 잘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여기에 우리가 한국 팬들에게 기대하는 열정과 지지가 더해진다면 오는 10월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이벤트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요즘 저의 가장 큰 관심사는 챔피언스 투어에 있습니다만, 지난 두 번의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했던 제 아들 빌을 포함해 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과도 여전히 끈끈한 연대감을 느낍니다. 제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우리는 베테랑 선수들로부터 조언을 구하고 우리 팀 선수들 모두가 대회 기간을 즐기도록 할 수 있는, 지속적으로 활용 가능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합이 선수들로 하여금 훌륭한 골프경기를 치를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 드리며, 앞으로도 10월 대회 전까지 재미있는 소식들을 계속 공유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까지.. [정리=헤랄드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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