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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비디오 카메라와 부딪혀 앞니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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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015년 첫 경기인 피닉스오픈을 앞두고 "지난 주 이탈리아에서 비디오 카메라와 부딪혀 앞니가 날아갔다"고 밝혔다.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대회코스인 애리조나주 스콧데일의 TPC 스콧데일에서 연습라운드를 마친 뒤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서 이같이 밝혔다. 우즈는 지난 19일 이탈리아 코르티나 담페초에서 열린 스키 월드컵에 여자 친구인 린지 본의 경기를 지켜보기 위해 갔다가 앞니가 날아가는 불상사를 당했다.

우즈는 당시 린지 본의 63번째 월드컵 스키 우승에 대한 시상식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 때 우즈 바로 앞에서 무릎을 꿇고 촬영중이던 한 카메라맨이 갑자기 일어나며 돌아서는 바람에 비디오 카메라와 입 주변을 부딪히고 말았다. 그 과정에서 앞니가 날아갔다는 게 우즈의 설명이다.

우즈는 "내가 스키 마스크를 쓰고 있었기 때문에 그 카메라맨은 내가 누구인지 몰랐다"며 "마스크 때문에 피가 난 것도 몰랐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한동안 부러진 치아 때문에 먹지도 마시지도 못했다"며 "부러진 치아의 신경이 살아 있어 숨 쉴 때도 통증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우즈는 미국으로 돌아온 직후 치아를 새로 해넣어 이날 기자회견에선 특유의 앞니를 드러내는 미소를 보여줄 수 있었다.[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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