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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준, 지난 주 예선탈락후 휴매나챌린지 공동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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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박성준(29)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휴매나 챌린지에서 아쉽게 1타차로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성준은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파머 코스((파72 6950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폭발시켰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박성준은 매트 쿠차, 찰리 호프만(이상 미국) 등 쟁쟁한 선수들과 함께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 빌 하스(미국)와는 1타차였다.

두고 두고 아쉬움이 남을 최종라운드였다. 공동 9위로 출발한 박성준은 전반에 버디 2개를 잡아내며 추격의 시동을 걸었다. 그리고 후반 들어 11~14번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아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고 마지막 18번홀(파5)의 버디 추가로 데뷔 첫 우승을 기대케 했다. 그러나 뒷 조에서 경기하던 선두 빌 하스가 16번홀의 6m짜리 버디로 달아난 뒤 17,18번홀을 파로 막아 공동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2011년 일본프로골프투어(JGTO)로 진출한 박성준은 2013년 바나H컵 KBC 오거스타에서 우승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후 김형성(35 현대자동차)과 함께 미션힐스 월드컵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등 성장세를 보였고 지난 해 웹닷컴투어 파이널 시리즈를 통해 PGA 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박성준은 PGA투어 데뷔후 두번째 대회 만에 공동 준우승을 차지해 향후 행보에 관심을 모으게 됐다. 박성준은 지난 주 소니오픈에선 예선탈락했다.

한편 재미교포 존 허(25)도 선전했다. 존 허는 이날 5타를 줄여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30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케빈 나(32)는 2타를 줄였으나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48위에 자리했다. [헤럴드스포츠=임재원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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