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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살 기운 있던 문성민 "오히려 잘 됐다"

  • 기사입력 2015-01-1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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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민의 몸살 기운이 팀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가 14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4라운드 삼성화재 블루팡스와의 경기에서 3-1(25-22, 21-25, 25-23, 30-28)로 승리했다. 10승 12패가 된 현대캐피탈은 승점 34점으로 3위 대한항공 점보스에 승점 3점 차로 따라 붙었다. 반면 1위 삼성은 시즌 5패(18승)째를 떠안고 7연승을 마감했다.

이미지중앙

문성민(가운데)이 득점에 성공한 후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최다 득점자 레오(48점)가 아닌 현대캐피탈의 문성민이었다.

문성민은 이날 자신의 시즌 최다인 29득점을 올렸고 공격성공률은 71%에 달했다. 더 놀라운 점은 범실이 1개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린 레오가 13개의 범실을 저질렀으니 공격의 효율성 측면에서는 문성민이 레오에 앞선 경기를 했다고 볼 수 있다.

문성민은 "이틀 전부터 몸살 기운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오늘 끊임없이 레오에게 목적타 서브를 넣은 이유도 거기에 있다"며 제 컨디션이 아님을 알렸다. 또 "1위 팀과의 경기라 부담을 안 가지려 했다. 몸에 힘을 빼고 공격하니 오히려 잘 됐다"는 소감도 밝혔다.

문성민은 3세트 후반 중요한 득점을 올리며 V리그 역대 13번째로 통산 2,000득점 고지를 밟는 겹경사도 누렸다. 2010~2011 시즌부터 뛴 문성민은 5시즌 만에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문성민의 투혼으로 2연승을 거둔 현대캐피탈은 올스타 브레이트 전까지 LIG손해보험, 한국전력을 차례로 만난다. 프로배구 출범 이후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를 한 적 없는 현대캐피탈이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헤럴드스포츠=유태원 기자]

■ 14일 프로배구 결과

현대캐피탈(10승 12패) 3(25-22, 21-25, 25-23, 30-28)1 삼성화재(18승 5패)
sport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