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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거 우즈 피닉스오픈-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연속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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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피닉스오픈과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2주 연속 출전한다.

우즈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으로 2015시즌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즈는 이어 자신이 7번이나 우승했던 대회인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2주 연속 출전한다.

우즈는 2001년 출전이후 무려 14년 만에 피니스오픈에 출전한다. 이 대회는 오는 29일(현지시간) 미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TPC 스코츠데일에서 열린다. 이어 열리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은 2월 5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 파인스 골프장에서 치러진다. 허리부상으로 지난 해 부진했던 우즈는 두 대회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려 하고 있다.

우즈는 피닉스오픈에 세번 출전했다. 1997년엔 파3홀인 16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마지막 출전이었던 2001년엔 한 갤러리가 인종차별적 행동으로 우즈에게 오렌지를 던져 물의를 빚었다. 당시 우즈는 공동 4위에 올랐다. 우즈는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피닉스로 다시 돌아가게 된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피닉스오픈 갤러리들은 놀라울 정도로 열정적이다. 파3홀인 16번홀은 특별함을 준다. 그리고 토리 파인스는 내게 너무 많은 좋은 추억이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피닉스오픈은 지난 해 56만명이 입장했을 정도로 엄청난 갤러리를 자랑한다. 지난 해 3라운드에선 단일 라운드 최다 관중인 19만명이 입장했다. 이 대회는 '골프 해방구'로 불릴 정도로 소란스럽다. 평소 관전중 침묵해야 했던 갤러리들은 골프장 안에서 맥주를 즐기며 마음껏 소리지를 수 있다. [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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