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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인터뷰]배희경 "일본 거쳐 미국무대 진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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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23 호반건설)이 2015시즌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지난 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한 배희경은 올시즌 일본과 한국 투어를 병행한다. 일단 일본에서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한 뒤 미국LPGA투어로 진출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배희경은 드라이버샷이 길고 정확도까지 높아 페어웨이가 좁고 러프가 깊은 일본 투어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다.

162cm의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260야드를 웃도는 장타를 구사하는 배희경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호한다.배희경은 아마추어 시절이던 2010년 LIG 클래식에서 우승을 거두며 정회원 자격을 얻었고 이듬 해 정규 투어에 데뷔했다. 그리고 2013년 9월 강원도 평창의 휘닉스파크 골프장에서 열린 KDB 대우증권 클래식에서 김하늘(27 비씨카드)을 3타차로 따돌리고 통산 2승째를 거뒀다.

골프선수로는 특이하게 드럼 연주가 취미인 배희경은 재미교포 앤서니 김의 플레이 스타일을 좋아할 정도로 승부처에서 공격적인 골프를 구사한다. 배희경은 지난 해 10월 영종도에서 열린 국내 유일의 LPGA 대회인 하나 외환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공동선두에 나서는 등 큰 경기에 강한 면모도 있다. 최근 라섹 수술을 받고 본격적으로 일본무대 진출을 준비중인 배희경을 헤럴드 스포츠 취재진이 만났다. 배희경은 "(김)하늘, (정)재은 언니와 함께 투어생활을 해 덜 외로울 것 같다"며 "일단 진출 첫 해인 만큼 상반기에 바짝 성적을 내 시드를 유지하고 하반기에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말했다. [헤럴드 스포츠=조석연 PD]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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