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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선주-이보미 한일대항전 첫 조로 기선 제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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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을 앞두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 사진 제공=KLPGA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2014(총상금 6150만엔)의 첫날 조편성이 발표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6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의 미요시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대회 첫날 포볼경기의 조편성을 발표했다. 포볼 경기는 각자의 볼로 플레이한 뒤 좋은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합산하는 경기방식이다.

한국 대표팀의 1라운드 조 편성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같은 투어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한 조에 편성됐다는 점이다. 일본 투어에서 활약중인 주장 안선주(27 모스버거와 이보미(26 코카콜라)가 첫번째 조에 편성돼 기선 제압에 나선다. 그리고 미국 투어에서 활동하는 박인비(26 KB금융그룹)와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 그리고 이미림(24 우리투자증권)과 최운정(24 볼빅)이 한 조가 됐다. 국내 투어에서 활약중인 김효주(19 롯데)와 이정민(22 비씨카드), 이민영2(22)와 전인지(20 하이트진로)도 같은 조에 편성됐다.

한국 대표팀의 주장인 안선주는 “포볼 플레이에서는 팀워크와 경기 스타일이 가장 중요하다. 서로 마음이 잘 맞고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한 선수들끼리 같은 조가 될 수 있도록 했고, 선수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했다.”고 조 편성의 이유를 밝혔다. 안선주는 이어 “캡틴으로서 막중한 임무를 맡았는데, 한일전을 응원하는 많은 분들께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국선수들은 이날 팀 미팅을 갖고 조 편성에 대한 의견을 나눈 후 이같은 대진표를 짰다.

한편 JLPGA투어에서 15승을 기록중인 베테랑 오야마 시호와 올 해 2승을 기록한 사카이 미키는 일본의 첫번째 조로 한국의 안선주-이보미와 격돌한다. 마지막 조에서는 미국LPGA투어 경험이 있는 경력 10년 차의 우에다 모모코와 하라 에리나가 같은 조로 한국의 박인비-유소연 조와 맞 붙는다.

또한 일본의 대표적인 장타자인 와타나베 아야카와 아나이 라라는 이민영2-전인지와 경쟁하며, 이미림-최운정 조는 일본대표팀 캡틴인 요시다 유미코-나리타 미스즈 조와 자웅을 겨룬다. 이밖에 김효주-이정민가 류 리츠코-스즈키 아이 조와, 백규정-신지애 조는 기쿠치 에리카-모리타 리카코 조와 경쟁한다. 최나연은 첫날 경기에는 불참한다.[헤럴드 스포츠=정근양 기자]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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