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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T캡스 챔피언십]김현수 초대 '세이브 퀸'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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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세이브 퀸에 등극한 김현수가 시상식 고중 ADT캡스 최진환 대표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제공=KLPGA


[헤럴드스포츠(경남 김해)=정근양 기자]주말 골퍼들도 어려운 홀에서 강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쉬운 홀에서 좋은 스코어를 내는 타입이 있다. 프로선수도 마찬가지다. 르네상스를 맞은 KLPGA투어에서 이 궁금증을 풀기 위한 연간 이벤트가 진행됐고, 김현수(22 롯데마트)가 어려운 홀의 최강자. 일명 '세이브 퀸'에 등극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보안업체인 ADT캡스와 KLPGA투어의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는 올시즌 공동으로 'ADT캡스 세이브 챌린지 핸디캡 No. 1을 지켜라!'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매 대회 가장 어려운 핸디캡 1번 홀을 선정하고, 해당 홀의 스코어를 누적 집계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상금 1000만 원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ADT캡스 챔피언십이 끝난 9일 경남 김해의 롯데 스카이힐 김해CC에서는 이 특별한 상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김현수는 이번 대회 전까지 1위를 달렸다. 누적 라운드 40라운드에서 2언더파로 2위인 이민영2(36라운드 이븐파)에게 근소한 차로 앞서 있었다. 그리고 이번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핸디캡 1번홀인 14번홀(파5)에서 3일 동안 이븐파를 기록하며 스코어를 지켜 초대 '핸디캡 1번홀의 여왕'에 등극했다. 누적 43라운드 2언더파.

이민영도 버디 1개를 한 개를 추가하는 등 맹추격했지만 누적 39라운드 1언더파로 1위에 그쳤다. 3위는 이날 아쉽게 우승을 놓친 허윤경(24 SBI저축은행)으로 42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했다. 김현수는 이날 시상식에서 "다음엔 세이븐 퀸이 아닌 우승자 인터뷰를 할 것"이란 당찬소감을 밝혔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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