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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용은 "한국오픈에서 슬럼프 탈출하고 싶다"

  • 기사입력 2014-10-21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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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제57회 한국오픈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노승열과 양용은, 케빈 나, 강성훈이 파이팅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 제공=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원회

[헤럴드스포츠=정근양 기자]양용은(42)이 코오롱 제57회 한국오픈 개막을 앞두고 슬럼프 탈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양용은은 21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해 처음 한국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며 "대회가 열리는 우정힐스 골프장에서는 좋은 기억이 많아 이번 주를 슬럼프에서 벗어나는 계기로 삼고 싶다"고 밝혔다. 2006년과 2010년 내셔널타이틀을 차지한 양용은은 4년 주기로 우승을 차지해 올 해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2009년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에 우승하며 5년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드를 확보했던 양용은은 올시즌을 끝으로 투어카드를 잃었다. 미국 투어가 종료된 후 일본과 유럽투어 대회에 출전했던 양용은은 부진 이유에 대해 "스윙은 좋아지고 있으나 자신감을 잃은 것이 문제"라며 " 성적이 계속 안 나다 보니 마음이 급해졌다. 스스로 내 자신을 많이 가뒀던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양용은은 "직장인으로 치면 정년 퇴직을 한 것도 아니고 어정쩡한 상황인데 내가 선수생활을 그만 두고 싶지도 않은 입장"이라며 "부담감 때문에 잘해 오던 경기력도 떨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양용은은 "연습 때는 공이 잘 마지만 경기에만 나가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없어 고민"이라고 덧붙였다.

양용은은 내년 시즌 유럽투어를 중심으로 투어생활을 이어갈 계획도 밝혔다. PGA챔피언십 우승으로 유러피언투어 10년 시드를 받은 양용은은 "PGA 투어에서 초청받아 나갈 수 있는 대회에 출전하는 동시에 유럽투어를 중심으로 활동할 것"이라며 "일본투어 퀄리파잉 스쿨 도전 여부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해 우승자인 강성훈(27 신한금융그룹)은 "올해 PGA 투어 복귀가 목표였지만 이루지 못했다"며 "코오롱 한국오픈을 포함해 올시즌 남은 KPGA 코리안투어 세 개 대회를 잘 치러서 내년 PGA 투어 복귀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재미교포 케빈 나(31나상욱)는 "한국오픈에 7년 만에 나온다. 한국에서 아직 우승 소식이 없어 올해 반드시 정상에 오르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케빈 나는 이어 "미국에서 올해 우승이 없었을 뿐 상금 300만 달러 이상 벌어 상금랭킹 20위에 올랐고 내년 4대 메이저 대회 출전권을 확보한 만큼 성공적인 시즌이었다"고 자평하며 "허리 통증이 있지만 잘 관리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올시즌PGA투어 취리히클래식 우승자인 노승열(23 나이키골프)은 4년 전 이 대회에서 양용은에게 10타 차 역전패를 당한 것과 관련해 "올해 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한 만큼 자신감이 생겼다. 4년 전보다는 더 좋은 경기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역전패로 많은 것을 배웠는데 지금은 좋은 추억이라고 생각한다"고 여유 있게 말했다. 기자회견에 나선 우승후보 4명은 곧바로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로 이동해 대회 준비에 나섰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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