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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G특집] 최다 메달밭 수영, 박태환의 한국이 있다
*헤럴드스포츠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을 맞아 개막 전 아시안게임뉴스서비스(AGNS)의 각 종목별 프리뷰 기사를 소개합니다. 또 대회 기간 중에도 AGNS의 협조로 현장의 생생한 소식을 전할 계획입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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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양과 박태환. 이 둘은 인천에서 다시 맞난다.

최다 메달 종목
수영은 경영, 다이빙, 수구,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이하 싱크로) 이렇게 4개의 세부 종목으로 나뉜다. 아시안게임에 걸린 메달은 경영 38개(남녀 19개씩), 다이빙 10개(남녀 5개씩), 수구 2개(남녀 1개씩), 싱크로 3개(여자)까지 모두 53개로 육상(47개)을 제치고 최다 메달 종목이 됐다(전체 439개).

역대 아시안게임 수영은 중국과 일본이 양분했다. 중국은 경영뿐 아니라 나머지 3종목에서도 위세를 떨치고 있다. 일본 또한 경영 강국이며 다이빙, 싱크로에서도 한국보다 성적이 훨씬 좋다. 아무리 메달수가 많다고 하나 양강의 점유율이 높으니 다른 국가의 몫이 크지 않다. 한국도 경영에서는 다수의 메달을 획득했지만 다른 3개의 종목에서는 성과가 미미했다.

한국은 인천 아시안게임에 총 58명이 출전한다. 경영이 35명(남 16, 여 19)으로 가장 많고, 다이빙이 8명(남 3, 여 5)이다. 수구는 13명이지만 여자팀은 없고 남자팀만 나온다. 싱크로는 2명(여 2)이다.

#경영
국내에서 수영이 인기가 좋다고 하나 사실은 경영이 인기가 좋은 것이다. 한국 경영은 이번에도 간판스타 박태환(인천시청)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

2006 도하 대회에서 한국수영의 비약을 이끈 박태환은 인천에서 4개 개인종목과 단체종목 3개에 출전해 총 7개의 메달에 도전한다.

쑨양(24 중국)이나 하기노 고스케(22 일본)라는 강력한 라이벌이 존재하지만 최근 기록을 볼 때 박태환의 메달가능성이 높다.

박태환뿐 아니라 다른 한국선수도 메달에 도전할 만하다. 중국이나 일본 선수들의 파워가 대단하지만 워낙 변수가 많은 종목이고 기록차이도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남녀 자유형 50m의 양정두(인천시청)와 이재영(강원도청), 남녀 접영의 윤석환(서귀포시청)과 안세현(울산시청) 등이 메달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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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부산 사직 실내수영장에서 연습을 하고 있는 '한국 다이빙의 미래' 우하람. 사진=부산수영연맹

#다이빙
다이빙은 김영남(인천체고)과 우하람(부산체고)이 짝을 이를 싱크로 다이빙이 기대된다. 김영남은 2010 광저우 대회 동메달리스트다. 작년에는 전국체전 수영(다이빙) 남고부 플랫폼다이빙에서 473.65점을 획득하며 대회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하람(부산체고)은 역대 최연소 다이빙 국가대표라는 이력을 갖고 있다. 지난 5월 피나 그랑프리대회의 플랫폼 싱크로나이즈와 3m 싱크로나이즈에서 각각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이 둘의 조합에 은메달까지 기대하고 있다.

#싱크로
지난 광저우 대회에서는 박현선/박현아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에는 후배 선수들인 구슬-김가영(한국체대)이 동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듀엣은 작년 바르셀로나 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 테크니컬 듀엣 종목에서 24위를 기록했다.

이 종목은 지난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세계 최강 중국의 장팅팅-장윈윈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각국의 메달싸움은 한층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국에 밀려 2위만 기록하던 일본이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가 기대된다.

#수구
한국 수구는 지금까지 아시안게임서 2개의 메달을 땄다. 1986년 서울 대회에서 은메달, 1990년 베이징 대회에서 동메달이 전부다. 한국은 원래 수구 강국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고등부 8개 팀, 대학 2개 팀, 일반부 5개 팀 등 수구 인구가 100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암담한 현실이지만 이번 대회는 홈에서 열린다는 이점을 가지고 다시 메달을 노려볼 만하다. AGNS 송재철 스포츠전문가 wocjf1991@naver.com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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