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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인트 레슨] ‘파5홀 2온’을 위한 페어웨이 우드 구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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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웨이 우드 샷을 날리고 있는 KPGA투어프로 이동민(29).


[헤럴드스포츠=윤영덕 기자] 파5홀에서 호쾌한 드라이버 티샷으로 볼을 페어웨이에 안착시켰다. 2온 기회다. 그러나 페어웨이 우드 샷의 비거리가 짧아 세 번째 샷으로 그린을 공략해야 하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많다. 드라이버 비거리에 준하는 페어웨이 우드 샷이 확보된다면 좀 더 과감한 공략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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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헤드를 낮게 가져가며 백스윙을 시작하는 KPGA투어프로 이동민(29).


페어웨이 우드로 장타를 내기 위해서는 두 가지 동작에 유념해야 한다. 첫째는 클럽 헤드를 낮게 가져 가며 백스윙을 시작해야 한다는 점이다. 볼 위치가 왼 발에 가까운 만큼 클럽을 가파르게 올리면 ‘스윙 아크’가 작아져 비거리 확보가 어렵다. 때문에 ‘테이크 어웨이’ 동작을 낮고 길게 가져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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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어깨의 높이를 유지해 다운스윙을 하는 KPGA투어프로 이동민(29).


두 번째는 임팩트 구간까지 왼쪽 어깨의 높이가 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점이다. 강한 임팩트에 대한 의욕이 앞서 임팩트 이전에 몸이 일어 나거나 왼쪽 다리가 무너져 스웨이 되는 현상들은 왼쪽 어깨 높이를 유지하지 못하게 한다. 몸이 일찍 일어나는 경우 뒤땅과 토핑이 발생하며 왼쪽 다리가 무너지면 비거리 손실의 원인이 된다.

임팩트 구간까지 왼쪽 어깨의 높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드라이버 샷 임팩트에서 왼쪽 허벅지를 이용해 하체를 단단히 고정시키는 개념이 통용된다. 양 팔과 오른쪽 어깨가 지면을 향해 다운스윙 되면서 왼쪽 무릎을 고정시키는 것이 포인트이다. 임팩트 이후에는 목표지점을 향한 ‘폴로스루’를 위해 자연스럽게 왼쪽 무릎이 펴지게 된다.

큰 ‘스윙 아크’로 완벽한 백스윙을 만들었음에도 임팩트 구간에서 상체가 일어나거나, 반대로 하체가 무너진다면 비거리 감소를 가져 온다. 또한 볼을 ‘스위트 스폿’에 정확히 임팩트 해도 백스윙 때 힘을 축적하지 못했다면 결과는 같을 것이다. 따라서 최대 비거리는 위 두 가지 동작이 필수 요소인 것이다. 꾸준히 연습한다면 환상적인 우드 샷으로 파5홀에서도 ‘2온’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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