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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소연-최나연, 박인비 결혼식 신부 들러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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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전 열린 국가 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경기중인 박인비(왼쪽)와 유소연.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헤럴드스포츠=윤영덕 기자]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과 최나연(27 SK텔레콤)이 오는 10월 결혼하는 박인비(26 KB금융그룹)의 신부 들러리로 나선다.

유소연은 25일(한국시간) 끝난 캐나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 우승직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소연과 최나연, 박인비는 한달 전 열린 국가 대항전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한국 대표로 함께 출전했으며 이후 급격히 가까워 졌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이번 캐나디언 퍼시픽 위민스 오픈에서 1~3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지난 주 박인비가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수요일 저녁 스시 레스토랑에서 함께 저녁식사를 함께 하며 축하 파티를 했다. 박인비에 이어 유소연이 2주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자 이들은 다시 한번 돌아오는 수요일 축하 파티를 열기로 했다. 최나연은 경기를 마친 뒤 스코어카드를 제출할 때 유소연에게 “매주 수요일 우승 축하 파티 하는 게 어때?”라고 제안한 것으로 보도됐다.

유소연은 “그동안 인비 언니 우승 때 5번 정도 샴페인으로 축하 세례를 해 줬는데 오늘 처음으로 인비 언니로부터 축하 세례를 받았다”며 “다음 차례는 나연이 언니”라고 말했다. 유소연은 이날 2012년 제이미 파 톨레도 클래식 우승후 2년 여 만에 우승했으나 최나연은 이번 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쳐 2012년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타이틀 홀더스 대회에서 통산 7승째를 기록한 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한편 박인비는 오는 10월 13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서월밸리 골프장에서 약혼자인 남기협씨와 웨딩 마치를 울린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김제동이 맡게 됐으며 청 야니(대만)와 미야자토 아이(일본), 아자하라 뮤노즈(스페인) 등 박인비가 가까운 LPGA투어 동료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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