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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헌터 메이헌 더 바클레이스 역전우승

[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헌터 메이헌(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컵 1차전인 더 바클레이스(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역전우승했다.

메이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파라머스의 릿지우드CC(파71 7319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최종 합계 14언더파 280타로 공동 2위인 제이슨 데이, 스튜어트 애플비(이상 호주), 캐머런 트링게일(미국)을 2타차로 제쳤다. 우승상금 144만 달러(약 14억 7천만원)를 차지한 메이헌은 2012년 휴스턴오픈 우승이후 통산 6승 째를 신고했다.

메이헌은 이날 우승으로 유럽과의 대륙 대항전인 라이더컵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팀 단장인 톰 왓슨은 메이헌이 우승하자 곧바로 축하전화를 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메이헌은 과거 라이더컵에서 미국팀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등 강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메이헌은 대회코스인 릿지우드CC의 코스레코드 보유자다. 2008년 더 바클레이스 첫날 경기에서 9언더파 62타를 때렸다. 이날 치열한 우승경쟁이 펼쳐진 백나인 11, 13,15,16,17번홀에서 버디를 잡는 화끈한 플레이를 펼쳤다. 마지막 18번홀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우승에 지장이 없는 보기였다.

공동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짐 퓨릭(미국)은 최종일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로 단독 8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퓨릭은 2012년 이후 54홀 리드로 8번째 최종라운드에 나섰으나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재미교포 나상욱(31 케빈 나)은 2타를 줄였으나 최종 합계 9언더파 275타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최종 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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