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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신실 MBN여자오픈 첫날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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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 홀서 첫 버디를 잡고 갤러리에게 인사하는 방신실.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장타자 방신실이 KLPGA투어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총상금 10억원)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방신실은 31일 경기도 양평의 더스타휴 골프&리조트(파72·6787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4언더파 68타를 때려 박민지, 박결, 윤민아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방신실은 지난 주열린 E1 채리티 오픈에서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섰으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방신실은 14번 홀까지 버디만 6개를 잡아 선두를 달렸으나 15번 홀과 18번 홀 보기로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방신실은 이날 버디 6개에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는데 장타자 임에도 4개의 파5 홀에서 한 타도 줄이지 못했다. 거리 상 모두 2온이 되는 홀 임에도 버디와 보기 1개 씩을 주고받는데 그쳤다.

방신실은 경기 후 “전반에 퍼트가 잘 안돼서 답답한 플레이를 했다. 중반에 미들 퍼트가 들어가기 시작하며 타수를 많이 줄였다. 후반에는 체력적으로 힘들어 퍼트할 때 집중이 잘 안됐던 게 아쉽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샷 감이 좋아서 많은 찬스를 만들 수 있었기 때문에 내일은 퍼트를 잘 보완해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지는 4~7번 홀에서 4연속 버디를 잡는 등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합류했다. 투어 통산 18승을 기록중인 박민지는 아직 시즌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지난 주 E1 채리티 오픈에서도 우승에 도전했으나 공동 3위에 그쳤다. 2019년과 2020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박민지는 “우승했던 대회인데다 오늘 공동 선두에 오른 만큼 남은 라운드도 잘 마무리해서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타자 문정민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김민선7, 최민경, 이제영, 황예나, 정슬기, 고지원, 강지선 등과 함께 공동 5위 그룹을 이뤘다.

타이틀 방어에 나선 황유민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기록해 이예원과 성유진, 안송이 등과 함께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LPGA투어 진출 후 7개월 만에 KLPGA투어에 출전한 성유진도 버디 5개에 보기 3개로 2타를 줄여 공동 15위다.

지난 주 E1 채리티 오픈에서 기권했던 윤이나는 1언더파 71타로 지한솔, 신유진 등과 함께 공동 26위로 출발했다. 지난 주 E1 채리티 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배소현은 2오버파 74타로 공동 75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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