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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유빈 강풍 뚫고 KPGA 클래식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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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점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된 장유빈.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루키 장유빈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지고 있는 KPGA 클래식(총상금 7억원)에서 선두로 치고 나갔다.

장유빈은 11일 전남 영암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파72·7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3점을 획득했다. 총점 27점을 얻은 장유빈은 공동 2위인 김찬우와 임예택을 2점 차로 앞섰다.

장타자인 장유빈은 강한 바람 속에서도 1~3번 홀의 3연속 버디 등 7번 홀까지 버디 5개를 잡는 집중력으로 선두를 꿰찼다. 장유빈은 후반 들어 10, 12번 홀서 보기 2개를 범했으나 16, 17번 홀의 연속 버디로 만회했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이글에 5점, 버디에 2점, 파에 0점, 보기에 -1점, 더블보기 이하에 ?3점을 주는 경기 방식이다.

지난 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장유빈은 아마추어 시절인 지난 해 8월 군산CC오픈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다. 장유빈은 “경기 방식이 재미있다. 나와 잘 맞는다. 내 스타일이 버디를 한번 하면 이후 몰아친다. 이번 대회는 버디를 최대한 많이 잡아야 유리하기 때문에 내가 갖고 있는 스타일과 잘 맞고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찬우는 버디 2개에 보기 2개로 2점을 획득해 총점 25점으로 임예택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전날 선두에 올랐던 김한별은 7점을 잃어 총점 22점으로 단독 4위로 밀려났다. 김한별은 버디는 1개에 그친 반면 보기 3개에 더블보기 2개를 범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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