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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메이저 우승 놓친 이예원..2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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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첫날 2타 차 선두에 오른 이예원.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이예원이 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첫날 2타 차 선두에 나섰다.

이예원은 10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파72·6586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7개에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쳐 2위인 이가영을 2타 차로 앞섰다. 이예원은 이로써 지난 3월 태국에서 열린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2승을 바라보게 됐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이예원은 전반에 1타를 줄인 뒤 후반 1~4번 홀의 4홀 연속 버디를 포함해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며 선두로 올라섰다. 이예원은 경기 후 “일본에서 샷감이 좋아서 그 감을 잃지 않으려고 빈스윙도 많이 하고 노력을 했다. 덕분에 이번 대회도 첫날부터 좋은 샷감으로 마무리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예원은 지난 주 출전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 출전해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섰다가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우승은 한국의 국가대표 이효송(15)에게 돌아갔다.

이예원의 강력한 경쟁자는 이미 2승을 거둔 박지영이다. 지난주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해 가장 먼저 시즌 2승째를 거둔 박지영은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황유민, 마다솜, 이승연, 한지원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박지영은 최근 출전한 3개 대회에서 우승-3위-우승을 거두는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박지영은 대상 포인트(178점)와 상금(4억 2488만원) 부문 모두 1위에 올라 있으며 컨디션이 좋아 2주 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김민별과 조아연, 전예성은 나란히 2언더파 70타로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이어 박결과 고지우, 안지현이 1언더파 71타로 공동 17위다.

2021년과 2022년 우승자인 박민지는 버디와 보기 3개씩을 주고받으며 이븐파를 기록해 윤이나, 임희정, 국가대표 오수민 등과 함께 공동 30위로 출발했다. 장타자 방신실은 5오버파 77타로 경기를 마친 후 컨디션 난조로 기권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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