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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력 회복한 임성재 공동 5위 출발..선두와 4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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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공동 5위에 오른 임성재.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일주일간 휴식을 취한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대회인 웰스파고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달러) 첫날 견고한 플레이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저스틴 토머스(미국), 제이슨 데이(호주) 등과 함께 공동 5위로 출발했다. 7언더파 64타로 선두에 나선 잰더 셔플리(미국)와는 4타 차다.

임성재는 지난 주 더 CJ컵 바이런 넬슨 출전을 앞두고 몸살 감기로 기권했다. 그리고 일주일간 휴식을 취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려 4명의 한국선수중 가장 좋은 출발을 했다. 임성재는 경기 후 "2번 홀서 보기를 범해 경기를 어렵게 시작했으나 7~9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아 흐름을 바꿀 수 있었다"며 "후반에 어려운 홀들이 있는데다 바람까지 있어 힘들었으나 잘 막아냈다. 오늘 좋은 출발을 했다"고 말했다.

안병훈과 김시우는 나란히 1언더파 70타를 기록해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안병훈은 이날 버디 7개를 잡았으나 보기 4개에 더블보기 1개를 범하는 기복 심한 경기를 했다. 안병훈은 지난 주 더 CJ컵 바이런 넬슨에선 공동 4위에 올라 시즌 네 번째 톱10을 기록했다.

로리 매킬로이(아일랜드)와 같은 조로 경기한 김주형은 7번 홀까지 이글 1개와 버디 2개(보기 1개)로 순항하는 듯 했으나 이후 보기 6개에 더블보기 1개를 범해 2오버파 73타에 그쳤다. 공동 49위.

도쿄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셔플리는 이날 이글 1개에 버디 6개(보기 1개)로 7타를 줄여 3타 차 선두에 나섰다. 이 대회에서 3차례나 우승한 매킬로이는 4언더파 67타로 콜린 모리카와(미국), 알렉스 노렌(스웨덴)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컷오프없이 4라운드로 치러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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