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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 18번 홀서 이글-버디 잡은 넬리 코다..4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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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8번 홀의 이글-버디로 4타 차 선두로 달아난 넬리 코다.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넬리 코다(미국)가 홈타운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4타 차 선두로 달아났다.

코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브래든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중간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공동 2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메간 강(미국), 후루에 아야카(일본)를 4타 차로 앞섰다.

2타 차 선두로 3라운드를 맞은 코다는 7, 8번 홀의 연속 보기로 리디아 고에게 선두를 내주기도 했으나 후반에 보기없이 이글 1개와 버디 2개를 잡아내며 4타 차 선두로 올라섰다. 코다는 13번 홀(파4)서 버디를 잡았고 17, 18번 홀서 이글과 버디를 추가했는데 17번 홀(파5)에선 벙커 샷이 홀로 들어가 이글로 연결됐다.

코다의 부모는 대회장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살고 있다. 코다의 집도 대회장에서 차로 40분 거리다. 집에서 편히 자며 대회장을 오가고 있는 것이다.

코다는 2022년 11월 펠리칸여자오픈에서 투어 통산 8승째를 거둔 후 침묵을 지키고 있다. 부상으로 인한 슬럼프가 컸다. 하지만 올해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 2연패를 노리고 있다. 코다는 2021년에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여자부 금메달을 땄다.

코다와 같은 속소에 머물고 있는 가장 가까운 친구인 메간 강은 5언더파 66타를 때려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지난 주 개막전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는 전반에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단독 선두에 오르기도 했으나 후반에 보기만 1개를 범해 코다에 4타 차로 뒤졌다.

한국선수중에선 김세영이 공동 5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17, 18번 홀의 연속 버디에 힘입어 2타를 줄였고 중간 합계 8언더파 205타로 교포 선수들인 로빈 최(호주), 오스틴 김(미국)과 함께 공동 5위 그룹을 이뤘다.

선두 코다에 2타 뒤진 채 3라운드를 맞은 루키 이소미는 이날 5타를 잃는 난조로 중간 합계 3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공동 22위로 밀려났다. 이소미는 3~5번 홀서 3연속 보기를 범했으며 14번 홀(파4)선 더블보기로 홀아웃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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