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지난 해 DP월드투어 올해의 선수인 아드리안 메롱크(폴란드)가 LIV 골프로 이적한다.

미국의 골프위크는 25일(한국시간) "아드리안 메롱크가 다음 주 멕시코에서 열리는 LIV 골프 개막전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당초 메롱크는 이번 주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1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

메롱크는 대신 2월 2~4일 멕시코에서 열리는 LIV골프 개막전에서 마틴 카이머(독일)가 이끄는 '크릭스GC'에 합류할 예정이다. 메롱크는 지난 주 두바이에서 열린 DP월드투어 히어로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에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에 이어 준우승을 거뒀다.

메롱크의 이적을 처음 보도한 영국 타임스는 메롱크에 이어 세계랭킹 16위인 티렐 해튼(잉글랜드)도 조만간 LIV골프로 이적할 것이란 보도를 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해튼은 다음 달 WM 피닉스오픈에 출전신청을 해놓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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