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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지은 시즌 최종전서 행운의 홀인원..2만 달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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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신지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에서 행운의 홀인원을 기록했다.

신지은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 도중 파3 홀인 8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141야드 거리의 8번 홀에서 8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했으며 볼은 핀 앞에 떨어진 뒤 두 번 튄 후 홀로 빨려들어갔다.

신지은은 경기 후 “141야드 거리에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바람이 부는 상황이었다. 볼이 핀 1.5m 앞에 떨어진 뒤 홀로 들어갔다. 직접 볼이 홀로 들어가는 걸 봤다”며 “갤러리들이 크게 환호했다.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홀인원은 신지은이 LPGA투어에서 기록한 세 번째 홀인원이자 올시즌 LPGA투어에서 나온 19번째 홀인원이다. 첫 번째 홀인원은 2012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두 번째 홀인원은 2017년 AIG위민스오픈에서 각각 기록했다.

신지은의 홀인원으로 타이틀 스폰서인 CME그룹은 세인트주드 아동병원에 2만 달러(약 2600만원)를 기부하게 된다. 신지은은 “내가 홀인원을 기록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게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신지은은 홀인원에 힘입어 이날 4타를 줄였으며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유해란과 함께 공동 39위를 달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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