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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전 티켓 전쟁 치열..커트라인 밖 페데르센과 미나미 1, 2위 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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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크리스틴 페데르센.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시즌 최종전을 향한 마지막 티켓을 잡아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 아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총상금 325만 달러)에 걸린 하위 랭커들의 지상과제다. 이 대회는 시즌 최종전을 앞두고 열리는 마지막 대회라 어느 때 보다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그도 그럴 것이 여자 골프대회 최대 상금인 700만 달러(약 92억 4천만원)가 걸린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엔트리가 최종 결정되기 때문이다. CME그룹 투어챔피언십엔 레이스 투 CME 글로브 랭킹 상위 70명만 출전할 수 있다. 따라서 70위 밖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극적인 뒤집기를 노리고 있다.

이런 치열함은 리더보드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레이스 투 CME 글로브 랭킹 80위인 에밀리 크리스틴 페데르센(덴마크)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5언더파 65타를 쳐 중간 합계 12언더파 128타로 2타 차 선두에 나섰다. 페데르센이 우승할 경우 레이스 투 CME 글로브 랭킹을 34위로 끌어올리게 된다.

대회 이틀째 3타를 줄여 단독 2위로 뛰어 오른 가츠 미나미(일본)도 막판 티켓을 거머쥐려는 선수다. 미나미의 레이스 투 CME 글로브 랭킹은 78위다. 미나미가 준우승을 거둔다면 랭킹을 49위로 끌어올려 시즌 최종전에 무난히 출전할 수 있다.

2023시즌을 세계랭킹 1위로 시작했던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마지막 티켓 전쟁에 가세한 선수다. 현재 레이스 투 CME 글로브 랭킹 101위인 리디아 고는 대회 이틀째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 136타로 공동 31위에 자리했다. 지난 해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우승자인 리디아 고가 타이틀 방어에 나서려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노려야 한다.

첫날 공동 2위에 올랐던 고진영은 버디 5개에 보기 4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 합계 8언더파 132타로 가비 로페즈(멕시코)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양희영은 5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6언더파 134타로 전인지와 함께 공동 13위에 포진했다. 선두로 2라운드에 나선 5타를 잃어 공동 40위(3언더파 137타)로 떨어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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