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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상훈 갑작스런 한파에도 이틀 연속 언더파..1타 차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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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 차 선두로 3라운드를 맞는 신상훈.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신상훈이 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인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 선두에 나섰다.

신상훈은 10일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로 2위인 최민철을 1타 차로 앞섰다.

지난해 KPGA선수권에서 우승한 신상훈은 5번 홀까지 보기만 2개를 범했으나 8~10번 홀서 3연속 버디를 낚은 뒤 18번 홀(파4)서 버디를 잡아 1타 차 선두로 무빙데이를 맞게 됐다.

신상훈은 경기 후 “갑작스런 추위로 상의는 세 벌, 하의는 두 벌을 겹쳐있고 나왔다”며 “날씨가 추워 경기 초반에는 샷의 거리감을 조절하기가 힘들었다. 경기 초반 나온 보기 2개를 만회하기 위해 신경 썼더니 좋은 결과를 얻었다. 1, 2라운드에서 3~5m 버디 퍼트는 다 넣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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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인원으로 아우디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은 황인춘. [사진=KPGA]


제네시스 대상에 도전하는 함정우는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로 정한밀, 김우현, 전성현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전날 폭우로 3개 홀을 마치지 못했던 함정우는 잔여 경기서 버디 1개를 추가한 뒤 2라운드에서도 언더파를 이어갔다. 함정우는 이번 대회에서 단독 3위 이상의 성적만 내면 제제시스 대상 수상자가 된다.

49세로 출전선수중 나이가 가장 많은 황인춘은 13번 홀(파3)에서 홀인원을 잡아 아우디 Q4 e-tron을 부상으로 받았다. 공식경기에서 처음 홀인원을 한 황인춘은 “앞바람이 부는 상황에서 180m 정도를 보고 4번 아이언으로 가볍게 쳤다. 공이 예쁘게 날아가다가 핀 앞쪽 그린에 떨어져 구르더니 사라졌다. 캐디가 공이 들어가는 소리를 들었다고 해서 홀인원이라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황인춘은 중간 합계 1언더파 141타로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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