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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선우 토토재팬클래식 1타 차 준우승..신지애는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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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배선우(사진)가 일본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경기인 토토재팬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1타 차 준우승을 차지했다.

배선우는 5일 일본 이바라키현의 다이헤이요 클럽 미노리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구와키 시호(일본)와 함께 공동 준우승을 거뒀다.

4, 5번 홀서 버디와 보기를 주고받은 배선우는 6, 7번 홀의 연속 버디에 이은 9번 홀 버디로 전반에만 4타를 줄이며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배선우는 이후 12번 홀(파5) 버디 후 17번 홀(파5)서 2온 후 2퍼트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파에 그쳐 1타 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이나미 모네(일본)는 마지막 날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22언더파 266타로 1타 차 우승을 차지했다. 이나미는 공동 선두로 맞은 17번 홀(파5)에서 2온 후 이글 퍼트를 핀 50cm에 붙이며 버디로 연결시켜 1타 차 우승을 완성했다.

1999년 생인 이나미는 2021년 최고의 해를 보낸 선수다. 그 해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했으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8승을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투어 통산 13승째를 거뒀으며 우승상금 30만 달러(약 3억 9천만원)를 받았다. 이나미는 이번 우승으로 2년짜리 LPGA투어 출전권을 받게 됐다.

베테랑 신지애는 공동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때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로 린시위(중국)와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7번 홀(파4)에서 샷 이글을 성공시켰으며 나머지 홀에서 버디 6개(보기 1개)를 잡았다.

디펜딩 챔피언인 젬마 드라이버그(스코틀랜드)도 7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재스민 수완나푸라(태국)와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하타오카 나사(일본)는 2타를 잃고 공동 8위(18언더파 270타)로 떨어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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