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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주 연장전서 패한 이소영..에쓰오일 챔피언십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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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이소영이 KLPGA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에서 공동 선두에 올라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이소영은 3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때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정윤지, 김재희와 공동 선두를 이뤘다.

이소영은 지난 주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SK네크웍스 서울경제 클래식에서 연장전 끝에 박현경에게 패해 준우승을 거뒀다. 2주 연속 제주도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하게 된 셈이다. 이소영은 17,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는 등 후반에 버디만 4개를 잡아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이소영은 경기 후 “2등도 잘했다고 생각했다. 사실 샷이 엄청 안돼서 진 건 아니어서 괜찮았고, 오히려 자신감을 얻은 대회였다. 연장 첫 홀 버디 퍼트가 계속 생각나긴 한다”며 “샷과 퍼트감 모두 지난주와 비슷하다.아직 홀수 해 우승이 없는데 만약 우승한다면 엄청난 이슈가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소영은 짝수 해에만 6승을 기록했다. 2016년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거둔 후 2018년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문영퀸즈파크챔피언십, 올포유챔피언십에서 3승을 거뒀다. 이후 2020년에 E1채래티오픈, 2022년 대유위니아 MBN여자오픈에서 각각 우승했다.

아직 투어 우승이 없는 김재희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에 버디 4개를 잡아 단숨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정윤지도 버디 5개에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공동 선두에 오르며 우승 경쟁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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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사진=KLPGA]


이예원은 경쟁자인 박지영이 무릎부상으로 기권함에 따라 상금왕을 확정했다. 이예원은 이날 경기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성유진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선두그룹에 1타 밖에 뒤지지 않아 남은 이틀간 역전 가능성은 열려 있다.

이예원은 투어 2년째인 올시즌 3승을 거두며 시즌상금 13억 2668만원으로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다. 상금랭킹 2위인 박지영(9억 7247만원)이 우승상금 2억원이 걸린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도 역전이 불가능하다.

이예원과 대상 포인트 경쟁을 벌이는 임진희는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21위로 밀려났다.

신인왕 포인트 1위인 김민별은 2타를 잃었으나 중간 합계 3오버파 147타로 공동 51위를 기록하며 턱걸이로 컷을 통과했다. 신인왕 포인트 2위인 황유민은 급성 위염으로 기권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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