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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린 부티에, 9차 연장 끝 초대 챔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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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 부티에.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LPGA투어의 아시안스윙 세 번째 대회인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9차 연장의 마라톤 승부 끝에 아타야 티티쿤(태국)을 꺾고 초대 챔프에 등극했다.

부티에는 29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골프 &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아타야 티티쿤(태국)과 동타를 이룬 뒤 9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승리했다. 부티에는 이번 우승으로 최다승인 4승째를 거두며 레이스 투 CME 글로브 선두를 굳게 지켰다.

부티에는 178야드 거리의 파3 홀인 15번 홀에서 치른 9차 연장에서 티샷을 핀 2.5m에 붙인 뒤 버디로 연결시켰다. 반면 먼저 퍼팅한 티티쿤은 3.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넣지 못했다.

1타 차 선두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로즈 장(미국)은 버디 4개에 보기 3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재스민 수완나푸라(태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김아림은 5언더파를 몰아쳐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앨리슨 쿠퍼즈(미국)와 함께 공동 15위를 기록했다. 단독 4위로 최종라운드를 맞은 김세영은 5타를 잃는 난조로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고진영과 함께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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