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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 조카들 응원 받은 임진희..2주 연속 우승에 시즌 4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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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연속 우승 기회를 잡은 임진희.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임진희가 KLPGA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에서 공동 선두에 올라 2주 연속 우승 기회를 잡았다.

임진희는 28일 제주도 서귀포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개를 잡아 중간 합계 5언더파 211타로 이다연, 박현경, 배소현과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지난 주 상상인·한국경제TV오픈 우승으로 시즌 3승을 달성한 임진희는 이로써 2주 연속 우승에 시즌 4승째를 노리게 됐다. 제주도 출신으로 조카들의 응원 속에 경기한 임진희는 “이미 3승을 했으니 잃을 게 없다는 생각으로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올시즌 KLPGA선수권과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2승을 거둔 이다연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타를 더 줄여 선두그룹에 합류했다. 이다연은 “챔피언 조에서는 자신의 플레이를 잘 하는 선수가 가장 좋은 성적을 낸다고 생각한다. 지금 샷이나 퍼트 컨디션이 나쁘지 않은 만큼 코스 공략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올시즌 준우승만 세 차례 기록중인 박현경은 데일리 베스트인 4언더파 68타를 때려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현경은 3~5번 홀서 3연속 버디를 낚는 등 17번 홀까지 버디만 5개를 잡아 1타 차 선두를 달렸으나 18번 홀 보기로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박현경은“하반기 들어 간절한 마음으로 플레이를 하다 보니 오히려 내 플레이를 못하는 것 같다. 지금은 우승에 대한 마음을 내려놓고 즐겁게만 플레이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주변에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는 건 감사하지만 오히려 위축되는 경향도 있어서 편하게 마음을 내려놓고 있다”고 말했다.

1타 차 선두로 3라운드를 맞은 이채은2는 버디 2개에 보기 3개로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4언더파 212타로 이소영과 함께 공동 4위를 달렸다. 지난 주 상상인·한국경제TV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둔 임희정은 버디 1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잃어 중간 합계 3언더파 213타로 이제영과 함께 공동 7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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