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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진영, 리디아 고-넬리 코다와 1, 2R 같은 조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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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고진영. [사진=BMW코리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고진영(사진)이 국내 유일의 LPGA투어 경기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에서 리디아 고(뉴질랜드), 넬리 코다(미국)와 1,2라운드를 함께 치른다.

대회 개막 하루 전인 18일 발표된 조편성에 따르면 고진영은 리디아 고, 넬리 코다와 함께 19일 오전 10시 42분 경기도 파주의 서원밸리CC 서원힐스 코스(파72) 1번 홀에서 첫 티샷을 날린다. 현재 세계랭킹 3위인 고진영은 2022년 이 대회에서 LPGA통산 한국선수의 200승을 달성하는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고진영은 지난 해 이 대회에서 기권한 아픔이 있다. 고진영은 강원도 원주의 오크밸리CC에서 열린 지난해 이 대회에서 손목 부상으로 첫날 8오버파 80타를 쳤으며 3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 이 여파로 고진영은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내놔야 했다. 하지만 이후 부상에서 회복해 올시즌 LPGA투어에서 2승을 거두며 건재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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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는 리디아 고. [사진=BMW코리아]


고진영과 1,2라운드를 치르는 리디아 고는 디펜딩 챔피언이다. 리디아 고는 지난 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챔피언십 우승으로 LPGA투어 통산 19승(메이저 2승 포함)째를 거뒀으며 명예의 전당 헌액에 2포인트만을 남겨두고 있다. 장타자 넬리 코다는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인물로 오랜 시간 한국 기업(한화)의 후원을 받았으며 고진영과 세계랭킹 1위를 다툰 톱랭커다. 코다 역시 LPGA투어 통산 8승(메이저 1승 포함)을 거두고 있으나 지난해 펠리칸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후 아직 우승이 없다.

2주전 어센던트 LPGA에서 우승한 김효주는 19일 오전 10시 9분 1번 홀에서 신지애, 에인절 인(미국)과 같은 조로 출발한다. 신지애는 개인통산 64승을 거둔 레전드로 한국선수중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에인절 인은 지난 주 중국에서 열린 뷰익 LPGA 상하이에서 세계랭킹 1위인 릴리다 부(미국)를 연장전 끝에 물리치고 우승한 선수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3주전 월마트 NW 아카소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유해란은 세계랭킹 1,2위인 릴리아 부(미국), 인뤄닝(중국)과 같은 조로 1,2라운드를 치른다. 유해란은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들과의 멋진 승부가 예상된다. 이들 조는 19일 오전 10시 31분 1번 홀에서 출발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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