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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세리 키운 강형모 유성CC 대표 제20대 대한골프협회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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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증을 교부받은 강형모 신임 회장.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강형모 유성 컨트리클럽 회장이 대한골프협회 제20대 회장에 당선됐다.

대한골프협회는 16일 "강형모 회장이 전날 대한체육회 인준 절차를 마치고 2025년 1월 정기총회 전날까지 1년 6개월간 임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강 신임 회장은 2004년부터 2021년까지 대한골프협회 이사와 강화위원장, 상근 부회장으로 재직했다.

재임 중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전부문 금메달 획득, 2010년, 2016년 세계여자선수권대회 개인·단체전 석권, 2016년 리우올림픽 여자부 금메달 달성이라는 성과를 냈고 골프 최고 국제기구인 국제골프연맹(IGF) 행정위원과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 이사로 수년간 활동했다.

강 회장은 일찍부터 박세리, 장정 등 꿈나무들의 훈련을 위해 유성CC 코스를 개방하는 등 선수 육성에 열정을 쏟았으며 2001년부터 2012년까지 대전광역시 골프협회장을 역임하며 골프 행정에 입문했다.

강 회장의 부친인 고(故) 강민구 회장은 2005년 한국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를 대한골프협회와 공동주최하며 한국여자골프가 세계 정상에 오르기까지 신지애, 김세영, 김효주, 고진영 등 샛별을 발굴하는데 밑거름이 돼 부자가 대를 이어 한국골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강 회장은 "오는 9월 개최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내년 파리올림픽의 철저한 준비"를 최우선 과제로 밝히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골프 단체로의 소임과 골프 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관련 단체와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열린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1년 1월 대한골프협회장에 당선된 이중명 전 회장은 주가조작 세력과의 연루 의혹 등을 이유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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