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LIV골프 가르시아 지역 예선 통해 US오픈 티켓 획득
이미지중앙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지역 예선을 통해 US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가르시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노스우드 클럽에서 열린 US오픈 지역 예선 최종라운드에서 14번 홀(파5)의 이글에 이은 마지막 홀 버디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틀 연속 66타를 친 가르시아는 공동 4위로 US오픈 티켓을 거머쥐었다.

2017년 마스터스 우승자인 가르시아는 현재 세계랭킹 포인트가 부여되지 않는 LIV골프에서 활동중이다. 이로 인해 세계랭킹이 계속 하락해 지역 예선을 통해서만 메이저 대회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가르시아는 지난 주 열린 PGA챔피언십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가르시아가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것은 1999년 이후 처음이다.

가르시아가 출전한 댈러스 지역에선 5명이 플레이오프를 치러 상위 두명이 두 장의 본선 티켓을 나눠가졌다, 가르시아와 함께 LIV골프에서 활동중인 2010년 US오픈 챔피언 그레엄 맥도웰(북아일랜드)은 1타 차로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맥도웰은 첫날 64타를 쳤으나 마지막 날 70타에 그쳐 1타 차로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했다.

일본 남자골프의 간판스타인 이시카와 료는 같은 날 29명이 출전한 가운데 일본 이바라키현의 이바라키 골프클럽에서 열린 지역 예선에서 이틀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해 3위로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18승을 거둔 이시카와는 2010년부터 US오픈에 6번 출전했으며 세 번 예선탈락했다. 최고 성적은 2011년 거둔 공동 30위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은 오는 6월 15~1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는 PGA투어에서 뛰는 존 람(스페인)이, 두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은 LIV골프 소속의 브룩스 켑카(미국)가 우승해 이번 US오픈에서도 양 투어간 자존심 대결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