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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진영 파운더스컵 공동 선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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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이틀째 공동 선두에 오른 고진영. [사진=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0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고진영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1·6656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사라 캠프(호주)와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캠프는 이날 버디 8개에 보기 1개로 7타를 줄였다.

9번 홀에 가서야 첫 버디를 낚은 고진영은 후반 11, 12번 홀서 연속 버디를 추가한 뒤 마지막 18번 홀에서 4번째 버디를 잡았다. 2019년과 2021년 이 대회 우승자인 고진영은 이로써 지난 3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우승 후 7주 만에 시즌 2승 기회를 잡았다.

한국 선수들은 유독 이 대회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2015년 김효주, 2016년 김세영, 2018년 박인비가 우승했으며 2019년과 2021년에는 고진영이 정상에 올랐다. 코로나19로 경기가 열리지 않은 2020년을 제외하면 최근 7차례 경기에서 한국선수들이 5승을 합작했다.

루키 유해란은 2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로 이민지(호주), 아디티 아속(인도)과 함께 1타 차 공동 3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15번 홀까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잡아 선두를 달렸으나 16~18번 홀에서 3연속 보기를 범해 선두를 내줬다.

첫날 선두에 나섰던 김세영은 4타를 잃어 중간 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30위로 밀려났다. 김세영은 16번 홀까지 보기만 5개를 범한 뒤 17번 홀(파3)에서 이날 유일한 버디를 잡았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전 캐디인 조 라카바를 대동한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예선탈락했다. 코다는 이날 2타를 잃어 중간 합계 2오버파 146타로 공동 67위를 기록해 1타 차로 컷오프됐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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