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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딜아나는 선두 최진호..5타 차 추격 나선 임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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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이틀째 2타 차 선두에 나선 베테랑 최진호.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베테랑 최진호(39)가 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서 2타 차 선두에 나섰다.

최진호는 12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 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2위인 김진성(34)과 윤상필(25)을 2타 차로 앞섰다.

최진호는 이틀간 버디 10개에 보기 1개로 9타를 줄이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최진호는 경기 후 “실수가 없었던 하루였다. 핀 포지션이 어려워 걱정이 많았지만 아이언샷이 안정적이었다. 어제부터 컨디션도 좋고 샷감이 안정적이다보니 우승을 목표로 해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진호는 이어 “현재 컨디션이 매우 좋다. 페럼 클럽은 공격적인 플레이보다 실수하지 않기 위해 안정적인 플레이를 해야 한다. 특히 아이언샷이 중요하다. 찬스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플레이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윤상필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올라섰다. 김진성도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로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첫날 선두에 나섰던 한승수(37)는 버디와 보기 3개 씩을 주고받으며 제자리 걸음을 해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이재경(24), 케빈 전, 이준석(이상 호주)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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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힌 임성재. [사진=KPGA]


초청선수로 출전한 임성재(25)는 버디 7개에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4언더파 140타로 서요섭(27)과 함께 공동 6위에 포진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임성재는 첫 홀 보기 후 13번 홀(파4)에서 티샷 OB로 더블보기를 범했으나 후반에 버디만 5개를 잡는 저력을 발휘했다.

임성재는 경기 후 “오늘 핀 포지션이 어려웠다. 하지만 어제보다 컨디션이 괜찮았다. 첫 홀부터 보기를 기록한 것이 아쉬웠다. 하지만 후반에 버디 5개를 잡으며 타수를 줄일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2019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때 7타 차 열세를 극복하고 코리안투어 첫 승을 거둔 경험이 있다. 선두 최진호에 5타 차로 뒤진 임성재는 이에 대해 “3,4라운드가 가장 중요하다. 내일 선두와 타수 차를 많이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경기 초반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다보니 좋지 않은 상황이 많이 발생했다. 후반에는 안전하게 플레이했는데 퍼트 감도 좋았고 버디를 많이 잡을 수 있었다. 내일도 이 같은 상황들을 염두해 플레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장타자 정찬민(24)은 2타를 잃어 중간 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정찬민은 버디 5개를 잡았으나 보기 5개에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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