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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훈 -5, 김주형 -4..코리안 '빅4' 전원 언더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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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공동 2위로 출발한 이경훈.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중인 코리안 빅4가 총상금 2000만 달러가 걸린 특급 대회인 웰스파고 챔피언십 첫날 전원 언더파로 출발했다.

가장 좋은 출발을 한 선수는 ‘맏형’ 이경훈(32)이었다. 이경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쳐 잰더 셔플리, 테일러 무어, 케빈 스트릴맨(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는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잡아 6언더파 65타로 1타 차선두에 나섰다. 플리트우드는 7번 홀(파5)에서 2온 후 2.5m 거리의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으며 17,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1타 차 선두로 2라운드를 맞게 됐다.

다음 주 열리는 AT&T 바이런 넬슨에서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이경훈은 이날 2번 홀서 보기를 범했으나 나머지 홀서 버디만 6개를 잡아 리더보드 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경훈은 특히 5~7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았으며 후반에도 파3 홀인 13번 홀과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는 등 날카로운 아이언샷을 뽐냈다.

김주형(21)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는 깔끔한 플레이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해 공동 7위로 출발했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를 떠난 캐디 조 라카바를 영입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도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공동 8위 그룹에 합류했다.

소니오픈 챔피언인 김시우(27)는 버디 5개에 보기 2개로 3언더파 68타를 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마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김시우는 1,2번 홀서 연속 보기를 범했으나 나머지 홀서 버디 5개를 잡았다. 마스터스에서 컷오프된 후 처음 경기에 나선 매킬로이는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임성재(25)는 전반 마지막 홀인 18번 홀의 더블보기로 2언더파 69타를 기록해 공동 25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18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그린 사이드 벙커에 빠뜨렸으며 벙커 샷 실수로 네 번만에 볼을 그린에 올린 뒤 투 퍼트로 홀아웃했다.

한편 루키 김성현(25)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36위로 출발했다. 그러나 안병훈(32)은 2오버파 73타로 부진해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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