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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디아 고, GWAA 선정 올해의 선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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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사진)가 스코티 셰플러(미국), 스티븐 알커(뉴질랜드)와 함께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미국골프기자협회는 11일(한국시간) “PGA투어의 스코티 셰플러, LPGA투어의 리디아 고, 챔피언스투어의 스티븐 알커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리디아 고는 지난 해 3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으며 79.5%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이민지(호주)와 아타야 티티쿤(태국)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리디아 고는 “GWAA가 수여하는 올해의 선수상을 두 번이나 받게 돼 영광”이라며 “2022년은 놀라운 해였다. 내 인생에서 멋진 일들이 많이 일어났고 결혼식에서 절정에 달했다. 이보다 더 특별한 것은 없지만 내 골프도 매우 좋았다. 권위 있는 상으로 나를 인정해준 GWAA의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셰플러는 지난 시즌 4승을 거둔 덕에 49.2%의 득표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캐머런 스미스(호주)를 제치고 남자 올해의 선수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2월 WM 피닉스 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뒤 4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에 성공하는 등 두달간 4승을 몰아쳤다.

알커는 시니어 PGA챔피언십을 포함해 4승을 거두며 상금왕에 올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알커는 50.3%의 득표로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를 제쳤다.

한편 리디아 고는 리디아 고는 오는 2월 16일부터 나흘간 사우디 아라비아 제다 인근의 로얄 그린스 골프 &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유럽여자투어(LET) 아람코 레이디스 인터내서널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500만 달러(약 62억 4천만원)에 우승상금 75만 달러(약 9억 3600만원)가 걸려 있다. 메이저 대회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거액의 상금이 걸려 있으며 리디아 고는 지난 2021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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