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김주형(사진 20)이 2023년 4대 메이저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둘 유력 후보 5명에 포함됐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인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30일 후보 5명을 발표했는데 "김주형이 아직 어리지만, 재능과 강한 정신력을 갖춰 내년에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할 후보로 손색이 없다"고 평가했다.
김주형은 장타자는 아니지만 부드러운 아이언샷과 정교한 퍼팅 능력을 갖춰 큰 대회에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 9월 미국팀과 인터내셔널팀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을 통해 입증됐다.
김주형과 함께 후보로 뽑힌 선수는 허리부상에서 회복한 윌 잘라토리스(미국)와 세계랭킹 4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잰더 셔플리(미국), 올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토니 피나우(미국)다. 이들은 모두 아직 메이저 우승이 없으며 그중 가장 어린 선수가 김주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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