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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렉 노먼 "토마스 만나 LIV 골프 이적 타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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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마스를 만나 이적 가능성을 타진한 LIV 골프 CEO 그렉 노먼(가운데). [사진=LIV 골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LIV 골프 CEO인 그렉 노먼이 PG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중 한 명인 저스틴 토마스(미국)를 만나 LIV 골프로의 이적을 타진했다고 밝혔다.

노먼은 최근 벙커드 메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나와 우리팀 멤버들이 저스틴 토마스를 만나 LIV 골프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했다. 그리고 LIV 골프로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며 “그는 아주 부정적이진 않았다. LIV 골프가 무엇을 하는 지 잘 이해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토마스는 LIV 골프에 적대적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와 아주 가까운 사이다. 따라서 토마스가 노먼의 제안에 따라 LIV 골프로 이적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만나서 대화를 나눴다는 점은 의미심장하다. 관심이 없다면 아예 만남 자체를 거부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노먼은 또 “우리는 PGA투어와 다르다. 우리는 선수들을 위해 존재한다. LIV 골프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며 “저스틴 토마스든 로리 매킬로이든 조던 스피스든 누구에게나 문호는 개방돼 있다”고 강조했다.

매킬로이는 지난 달 DP월드 투어챔피언십 출전중 “그렉 노먼이 LIV 골프 대표직에서 사임해야 한다”고 공개저격했다. 그리고 몇주 뒤 우즈도 “PGA투어와 LIV 골프가 대화를 하려면 노먼이 먼저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노먼은 자신의 사임 가능성을 일축했다. 노먼은 “우즈나 매킬로이가 자신들이 무슨 말을 하는 지 잘 모르고 있다”며 “난 사우디 국부펀드 회장으로부터 100%, 아니 1000% 신임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LIV 골프는 연말까지 새로 영입할 선수들에 대한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여기엔 세계랭킹 15위 이내의 선수 3,4명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2월 2023시즌을 시작하는 LIV 골프는 대회수를 14개 대회로 늘렸으며 총상금도 4억 500만 달러(5289억원)로 늘린 상태다. 출전선수 48명에 컷오프없이 54홀 경기를 치르는 것은 그대로 유지된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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