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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타 차 선두 나선 유해란..안나린 이어 2년 연속 수석합격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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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유해란(사진)이 LPGA투어 Q시리즈 2주 차 7라운드에서 2타 차 선두로 뛰어올랐다. 지난해 안나린에 이어 2년 연속 수석 합격을 차지할 유리한 발판을 마련했다.

유해란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도선의 하일랜드 오크스 RTJ 트레일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7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 합계 25언더파 477타로 공동 2위인 이자 갑사와 알리네 크라우터(이상 독일)를 2타 차로 앞섰다.

선두를 3타 차로 추격하며 7라운드를 맞은 유해란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는 깔끔한 플레이로 선두 도약을 이끌었다. 2, 4, 6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은 유해란은 8,9 번 홀의 연속 버디로 전반에 5타를 줄였으며 이후 16번 홀 버디 추가로 6번째 버디를 잡았다.

유해란은 마지막 8라운드만 남겨둔 상태에서 2타 차 선두에 올라 수석합격의 영예가 주어지는 메달리스트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해란은 이번 Q시리즈 출전에 앞서 전남 장흥의 JNJ리조트에서 열린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에서 우승하는 등 최근 좋은 샷감을 유지했다.

8라운드로 치러지는 Q시리즈에서 상위 20명에겐 내년 LPGA투어 풀 시드가, 45위 까지는 컨디셔널 시드가 주어진다.유해란이 1위로 Q시리즈를 통과한다면 한국은 지난해 안나린(26)에 이어 2년 연속 수석합격자를 배출하게 된다.

박금강은 버디 6개에 더블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21언더파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올시즌 2부 투어인 엡손투어에서 2승을 거둔 박금강도 무난히 내년 풀시드를 획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윤민아는 중간 합계 13언더파로 공동 31위, 홍예은과 전지원은 중간 합계 7언더파로 공동 58위, 이미향은 중간 합계 5언더파로 공동 67위를 달려 풀시드 획득을 위해서는 마지막 8라운드의 분발이 요구된다.

선두로 7라운드에 나선 이지 갑사는 이븐파에 그쳐 이날 4언더파를 친 크라우터와 공동 2위를 이뤘다. 재미교포 제니퍼 송은 중간 합계 14언더파로 공동 25위, 호주교포 오수현은 중간 합계 8언더파로 공동 52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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