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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kg 감량한 디셈보 "벌크-업 잘못됐다"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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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슨 디셈보. [사진=LIV골프]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브라이슨 디셈보(미국)가 거리를 늘리기 위해 실시한 벌크-업이 잘못됐다고 인정했다.

디셈보는 최근 미국의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디셈보는 2019년부터 거리를 늘리기 위해 몸을 의도적으로 키우는 벌크-업을 했다. 체중을 무려 22kg이나 늘렸다. 그 결과 2020년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 322.1야드로 PGA투어 장타부문 1위에 올랐고 윙드풋에서 열린 US오픈에서 우승했다. 디셈보는 이듬해인 2021년에도 드라이버샷 평균 거리가 323.7야드로 장타 1위에 올랐다.

하지만 LIV골프로 이적한 뒤 한달 만에 9kg을 감량했다. 올해 35세인 디셈보가 체중 감량에 나선 이유는 건강 때문이다. 급격한 체중 증가로 왼손 손가락과 엉덩이에 부상을 당하는 등 건강이 나빠진 디셈보는 “체중 감량후 염증이 사라졌다. 마치 20살로 돌아간 것 같다”고 말했다.

디셈보는 요즘 체중 증가 없이 파워를 유지하기 위해 바르게 먹는 것에 신경을 쓰고 있다. 디셈보는 “난 지난해 최악의 골프를 했다. C급 플레이였다”고 말하며 “건강한 방법으로 거리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PGA투어에서 8승을 거둔 디셈보는 지난 6월 LIV골프로 이적한 후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하고 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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