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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주 만에 복귀한 고진영 컷 탈락..김효주는 공동 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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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고진영(사진 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펠리칸 위민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예선탈락했다.

고진영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칸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 1개에 보기 5개로 4타를 잃어 중간 합계 3오버파 143타로 공동 86위를 기록해 컷오프됐다. 전날 1언더파를 기록해 회복세를 보이는 듯 했던 고진영은 이날 퍼트수가 32개에 달할 정도로 경기 감각이 좋지 못했다.

고진영은 3주 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통해 두달여 만에 복귀전을 치렀으나 이틀간 15오버파를 기록한 뒤 기권했다. 이후 국내에 머물며 부상 부위인 손목에 대한 치료를 하며 스윙을 점검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를 통해 두 번째 복귀전을 치렀으나 아직 정상 상태가 아님을 확인했다. 고진영은 전날 1라운드를 마친 후 "아직 손목 상태가 100% 회복된 건 아니다"라며 "부상으로 마음까지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김효주(27)는 버디 3개에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7언더파 133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선두 엘리센 코퍼즈(미국)와는 3타 차다. 김효주는 경기 후 "코스, 날씨 다 똑같았는데 내 자신이 달랐던 것 같다. 오늘은 그냥 샷감이 별로 좋지 않아서 스코어가 달라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인지(28)는 이븐파를 기록해 중간 합계 4언더파 136타로 공동 20위다. 전인지는 버디와 보기 1개 씩을 주고 받았다. 전인지는 "어제는 오후에 경기를 했었고 오늘은 오전에 경기를 했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다. 오늘은 버디 기회를 많이 살리지 못했던 것이 가장 아쉽다"며 "버디 기회를 더 많이 살려내고 많은 버디를 잡고 조금 더 내 이름을 리더보드 윗쪽으로 놓고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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