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대상 수상 8부 능선 넘은 김수지..선두와 2타 차
이미지중앙

공동 3위로 첫날 경기를 마친 김수지. [사진=KL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김수지(26)가 K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 공동 3위에 올라 대상 수상 가능성을 높혔다.

김수지는 11일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골프&리조트 올드 코스(파72·679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쳐 김희지(21)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수지는 이번 최종전에서 톱10에만 들어도 2위인 유해란(21)의 성적에 관계없이 ‘올해의 선수상’인 대상을 수상하게 된다. 경쟁자인 유해란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8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김수지는 대상 포인트 716점으로 2위 유해란에 68점 차로 앞서 있다.

김수지는 경기 후 “주변에서 대상과 관련해 얘기를 많이 해주시는데 신경쓰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한다. 그냥 매 라운드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이번 대회 잘 마무리하면 타이틀은 따라올 것”이라고 밝혔다.

배소현(29)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1타 차 선두에 올랐다. 노보기에 버디만 5개를 잡은 2위 조아연(22)과는 1타 차다. 2016년 KLPGA투어에 데뷔한 배소연은 아직 정규투어 우승이 없다. 하지만 올해는 톱10에 5차례나 들며 좋아지고 있다.

배소현은 "제주도에서 대회를 치를 때 몸이 좋지 않다가 이틀 전쯤부터 좋아졌다"며 "오늘 메인 스폰서 대표님이 캐디를 해주셨는데 호흡이 잘 맞았다. 어려운 파 퍼트가 몇 차례 들어가면서 상승세를 탔다“고 말했다.

상금타이틀을 확정한 박민지(24)는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임희정(22), 이소영(25)과 함께 공동 17위로 출발했다. 제주도에서 2주 연속 우승한 이소미(23)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28위다.

KLPGA투어 고별전에 나선 최나연(35)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61위를 기록했다. 동반 플레이를 펼친 이보미(34)는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sport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